기사 메일전송
장흥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기념 ‘문학 릴레이’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5-10-10 14:09:11

기사수정
  • 10월~12월 다채로운 문학 행사 이어져
  • 보림사 음악제·북캠프·장흥문학상 시상식 등 마련

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오는 12월까지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연다.  (사진=장흥군청 제공)

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오는 12월까지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연다. 지난해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한국 문학사 최초로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학이 세계문학사 중심에 자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장흥을 ‘노벨문학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10월 18일 열리는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로 시작된다. 천년고찰 보림사와 비자림 숲에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0월 24~25일에는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지프에서 전남 중학생 60명과 문학인이 참여하는 북캠프가 진행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탐진강변과 빠삐용지프에서 문학·여행·체험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학 포레스트’와 전남 콘텐츠 페어가 동시에 열린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장흥문학상 시상식은 11월 12일에 열린다. 또 정남진도서관에서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한강 작가 책읽기 캠페인’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학 릴레이의 마지막은 오는 12월 10일, 한강 작가 수상 1주년 기념 행사로 마무리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장흥군이 ‘노벨문학도시’로서 한국 문학이 세계와 소통하는 중심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문학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