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아이폰이 긴급 상황에서 경찰·소방 등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데 평균 20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안드로이드폰 대비 현저히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장겸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긴급 통화 종료 후 5분 동안만 제한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단말기처럼 기지국·GPS·와이파이 신호를 각각 제공하지 않고 자체 복합 측위 방식인 ‘HELO’를 통해서만 정보를 전송한다.
올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사전시험 결과, 아이폰은 평균 20초가 소요됐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기지국 1.3초, GPS 1.7초, 와이파이 2.4초 등 평균 2초 안팎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애플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동 중 피해자의 경우 구조 시급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 서울 관악구 흉기 난동 사건에서도 최초 신고 접수 후 경찰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20분이 더 소요됐다. 전문가들은 긴급 상황에서 위치정보 제공 지연이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 의원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긴급구조기관에 신속·정확한 위치정보 제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제3자 구조 요청 시에도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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