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 이재명 정부 첫 중간 평가대…서울·부산·인천이 최대 격전지 (사진=SBS뉴스영상캡쳐)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공석이 된 국회의원 등을 선출하는 대형 정치 이벤트다. 여야는 각각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선두에 내세운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전략 수립과 공천 기준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향후 국정 동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오세훈 시장 SNS캡쳐
특히 서울시장 선거가 최대 관심사다. 오세훈 시장의 3연임 도전을 저지하려는 여권에선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야권은 오 시장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집중 견제하는 한편, 명태균 게이트 특검 추진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도 격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지난 대선 당시 PK(부산·경남) 지역 득표율 40%를 발판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과 최인호·박재호 전 의원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다. 반면 대구·경북(TK) 지역은 민주당이 뚜렷한 대항마를 세우지 못한 상황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거론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청권 역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충청에서 우호적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충남지사 선거에 문진석·박수현·복기왕·양승조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동연 현 지사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추미애·김병주·이언주 의원 등이 후보군에 올라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계양을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전국적 상징성을 띤다. 민주당에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과 조국혁신당 조국 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더구나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영종구·검단구·제물포구 신설과 서구 분리 등 선거구가 바뀌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판세 예측이 어려워졌다.
민선 인천시장이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드문 것도 변수다. 송영길, 유정복, 박남춘 전 시장 모두 재선 도전에 실패했던 만큼, 현직인 유정복 시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세종시장 선거 역시 여야 모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민호 현 시장의 재출마 가능성이 크고, 민주당에선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이춘희 전 시장 등이 거론된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정치권은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의 첫 중간평가로 보고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여당은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최근 국정 운영이 거칠다는 지적이 있다”며 “후보 선정도 중요하지만 기조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 경고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차지했으며, 민주당은 2018년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차 선거에서 14곳을 석권했다. 내년 6월 선거 역시 정권 심판론과 견제론이 맞부딪히는 전국적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남초, 탄소중립과 진로를 잇는 ‘아이꿈터 축제’ 열어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강명희)는 지난 13~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꿈터 탄소중립 진로 체험 축제(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이 살아가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탄소중립’을 진로 교육의 주제로 설정하고, 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
우수사업장 지정 후,5년 새 임금체불액 32억 원 발생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 총 168개소(매년 30개소 내외 선정) 중 30개소(17.8%)에서 총 4억 2,046만...
교육현안 특별교부금,20억 7천만 원 확보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부여·청양)이 교육부 '지역 교육현안 특별교부금' 총 20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별로 ▲공주 13억 6천6백만 원(3건) ▲부여 1억 3천2백만 원(1건) ▲청양 5억 7천2백만 원(3건) 등 총 7개 사업에 교부되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쓰인다. 세부 사업으로 ▲...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성황리에 종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자료=울산광역시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식품부·해수부 일반공무원과 정규직 전환 공무직 간 복리후생 차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직 노동자들이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 또는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체계와 복리후생, 성과 보상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
정읍시, 농촌 활력 파크골프 지도자 45명 배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농촌지역의 활력을 이끌 45명의 파크골프 전문 지도자가 배출됐다. 정읍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김성주)은 지난 27일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6주간 10회 과정으로 운영한 ‘액션그룹 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파크골프 양성과정 자격증반 교육은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