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의 경복궁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 까지 일주일간 추석 연휴를 맞아 무료로 개방 된다. 국가유산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국민 누구나 조선 왕조의 정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경복궁과 칠궁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에는 외국어 해설이나 전각별 가이드 투어는 운영하지 않는다.
-수문장 순라의식, 조선시대 '왕의 안전을 지키던 행차' 재현
경복궁에서는 4월 1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마다 '수문장 순라의식'이 열린다. 조선시대 수문장은 궁궐의 정문과 성문을 지키던 군사로, 순라는 오늘날의 '도심 치안 순찰'에 해당된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광화문을 출발해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일대까지 행차한다. 전통복식을 갖춘 군사와 악대가 함께 행렬을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마치 500년 전 조선 도성 한복판을 거니는 듯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7~8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운영되는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수문장 순라의식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조선시대 군제와 궁궐 문화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설명했다.
- '궁중문화축전'과 맞물린 가을 경복궁
무료 개방 직후인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궁중문화축전' 기간과 겹친다. 이 시기에는 평소 휴무일에도 경복궁이 유료 개방되며, 궁중 음악과 무용, 전통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민 품으로 돌아온 궁궐, 전통과 현대를 잇다
경복궁 무료 개방과 전통의식 재현은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니다. 역사학자들은 "궁궐은 한때 일부 계층만 드나들 수 있었지만, 이제는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궁궐의 열린 운영은 한국 사회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민주적이고 열린 문화를 지향하는 상징"이라고 평가한다.
시민과 관공객들에게 경복궁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살아 있는 전통문화의 무대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고궁 산책길에서 옛 조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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