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화합과 도전의 장 열려"
  • 위성봉
  • 등록 2025-10-02 10:21:33

기사수정
  • - 2025년 10월 1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성황리 개최 -


2025년 10월 1일, 오전 10시, 노량진 축구장에서 '2025 서울특별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가 성대히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시의 후원 아래 서울시장, 지역국회의원, 동장구청장을 비롯해 각 장애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내빈 대회사,축사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이용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인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대회는 우리에게 체육대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장애를 넘어서는 용기와 열정,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함께 뛰고 웃는 모든 순간마다 살아 숨 쉰다. 오늘 이 운동장에서 우정과 성취는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또한 국회의원, 동작구청장, 그리고 각 장애인단체장들도 축사에 나서 "서울시 장애인의 체육활동 지원과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화창한 가을 햇살 속 열띤 경쟁


대회에는 휠체어 달리기, 한궁, 미니 파크골프, 볼 뛰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경기가 마련됐다. 종목별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되면서도 승부 못지않게 화합과 참여가 중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궁 경기에서는 송파구 대표팀이 뛰어난 집중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큰 박수를 받았고, 휠체어와 볼뛰기기, 미니 파크골프 등 단체 종목에서도 구별 응원전이 이어졌다.


종합 점수 결과,


* 종합 1위: 송파구 (650점)

* 종합 2위: 강서구 (400점)

* 종합 3위: 도봉구 (350점)


가 차지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함께한 의미


운동장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음료와 점심을 제공하며 장애인 참가자들을 도왔고, 구석구석에서 응원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전동휠체어를 탄 참가자, 고령의 어르신,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진정한 화합을 이룬 축제가 되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 지역사회와의 연대 강화, 그리고 서울시민 모두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