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에 들어갔다. (사진=MBC뉴스영상캡쳐)
미국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경제 전반에 복합적인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행정 공백과 무급휴직 사태는 대규모 해고 위협으로 번질 수 있는 반면, 경기 둔화 우려는 오히려 금리 인하의 명분을 강화하는 아이러니한 국면이 전개되는 것이다.
우선 행정 부문의 충격은 크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업무에서 배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셧다운을 계기로 “국정과제와 무관한 부서는 정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단기적 업무 마비를 넘어, 공공부문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적으로 제기되는 대목이다.
반대로 금융시장에서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 정부 기능 정지로 소비와 생산이 위축되면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운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금리 인하 논의가 힘을 얻고, 그 과정에서 금융시장과 자산시장에는 단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
결국 이번 셧다운은 미국 경제에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 행정의 불안정과 고용 충격은 분명 위기이지만, 동시에 통화 완화 기대는 기회로 읽힌다. 최종적인 향방은 셧다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달려 있으며, 단기 소동에 그칠지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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