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세계 각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며, 엔비디아가 사실상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결과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곧 엔비디아 칩”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최근 발표된 대형 계약이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메타플랫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오픈AI와도 협력을 대폭 확대했다. 모두 수십조 원대에 달하는 규모로, 업계는 이를 “엔비디아 GPU 수요가 수년간 보장된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특히 오픈AI와의 협력은 단일 계약으로도 전례 없는 수준이다. 오픈AI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소 10GW에 달하는 엔비디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인데, 이는 중형 원자력발전소 10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전력에 맞먹는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성에 결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메타 역시 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의존도가 높았지만, 이번 계약으로 고객을 다각화하게 됐다.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단순한 주가 기록을 넘어 AI 산업 전체의 성장 곡선을 반영한다. 거대한 연산 수요와 데이터센터 확충이 이어지는 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흔들리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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