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룡사부터 모사본(레플리카)전까지…10월에 꼭 가봐야 할 의정부 명소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0월을 맞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긴 연휴와 주말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도심 가까이에서 여유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화룡사 (사진제공:의정부시청)
망월사(사진제공:의정부시청)
□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멋, 회룡사와 망월사
가을 정취를 느끼며 명상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회룡사와 망월사가 제격이다. 회룡사는 조선 건국과 관련된 전설이 깃든 의정부의 대표 사찰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단풍이 어우러진 산길이 인상적이다. 망월사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는 의정부의 가장 오래된 사찰로, 조용한 사색과 산행이 가능한 장소다. 두 사찰로 오르는 길은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철에는 특히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문화역 이음’ (사진제공:의정부시청)
□ 왕들의 어진을 만나는 특별 전시, ‘의정부문화역 이음’
조선의 왕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의정부에서 열리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조선왕조 전국 어진 모사본(레플리카)전(展)–태조를 그리다. 조선의 시작, 어진의 탄생’을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의정부문화역 이음 내 이음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어진(왕의 초상화)은 조선시대 왕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이자 정치적 상징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영조, 정조, 철종 등 대표적인 왕들의 어진을 고증과 복원 과정을 거쳐 제작한 고해상도 모사본(레플리카)으로 선보인다.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왕조의 시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해 역사와 미술, 전자(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체험형 제작물(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중랑천 발물쉼터 버스킹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자연을 담은 중랑천 산책 길(코스), 발물쉼터‧맨발길
중랑천의 발물쉼터와 맨발의 청춘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산책 길(코스)이다. 발물쉼터에는 사진 촬영구역(포토존)과 휴식 공간은 물론 시민 공연이 열리는 무대도 마련돼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 관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맨발의 청춘길은 신발을 벗고 걸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체험형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10월에는 가족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며 치유(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 소풍길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여유롭게 걷는 즐거움, 의정부 소풍길
‘의정부 소풍길’은 총 9개 구간, 78.1km로 조성된 대표 숲길로,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에서 이름을 땄다. 중랑천과 부용천을 따라 걷거나 홍복산, 부용산 숲길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길(코스)로 구성돼 있어 시민들이 취향과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찾는 시민들의 산책 길(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자일산림욕장(사진제공:의정부시청)□ 도심 속에서 만나는 깊은 숲길, 자일산림욕장
자일산림욕장은 개발제한구역에 조성된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로, 도심 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치유(힐링) 공간이다. 울창한 숲길과 잣나무림을 따라 산책로, 피크닉장, 목재평상,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로 찾기 좋다. 특히 주민 참여로 조성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숲이라는 의미를 더했으며, 가을철에는 산림 체험과 여유로운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직동근린공원 진입 광장 (사진제공:의정부시청)
□ 가을빛 물든 도심 속 쉼터, 직동‧추동근린공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직동‧추동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쉼터다. 직동근린공원은 칸타빌라정원과 피크닉정원 등 다양한 구역이 단풍으로 물들며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조성된 진입광장이 회룡천과 연결돼 더욱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한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으로, 현재 ‘추동 숲정원’으로의 변모가 추진되며 도시의 생태적 품격을 높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동근린공원 (사진제공:의정부시청)□ 고즈넉한 전통정원이 살아 있는 송산사지 근린공원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가 모셔진 역사문화 공간으로, 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공원 내부에는 전통정원 양식을 살린 한국정원이 조성돼 연못과 배롱나무원, 수경시설, 산책로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멋을 느낄 수 있다. 그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마당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시민 편의를 위한 녹지형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추석 연휴 제외) 저녁 열리는 ‘송산사지 별을 품은 요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가을 등산의 백미, 수락산 도정봉
수락산은 화강암 능선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그중에서도 도정봉은 의정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길(코스)이다. 깊어가는 가을, 선선한 날씨 속에 오르기 좋은 산행지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경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장비를 준비하고, 기상 상황을 고려해 길(코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추석의 맛과 멋을 느끼는 곳, 의정부제일시장
추석의 정취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의정부제일시장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으로 가득 차 명절 장보기에 제격이다. 붐비는 장터를 거닐며 과일과 반찬을 사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 속에서 전통시장의 활기와 정겨운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나선 10월 나들이에 명절 분위기를 더해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의정부의 명소들이 이번 연휴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공간과 제작물(콘텐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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