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화재·단전 악순환 끊는다… 기관 협력 합동 대응
  • 윤만형
  • 등록 2025-09-30 13:46:08

기사수정
  • - 9월 29일, 마포구, 소방과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긴급 전기복구 대책 간담회
  • - 기관별 역할 공유 및 대응방안 논의, 향후 T/F 구성하고 협력 위한 협약 진행

9월 29일, 마포구, 소방과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긴급 전기복구 대책 간담회 (사진제공: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박강수)929일 화재 및 단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 마련을 위해 긴급 전기복구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안전을 위한 단전 조치가 잇따르고 있으나복구가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서영배 마포소방서장한국전력공사 오재신 마포용산지사장한국전기안전공사 남궁진 기술진단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소관기관별 화재 및 단전 상황에 따른 역할과 대응 체계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 925일 신정동 일대에서 발생한 아파트 정전사고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화재와 단전으로 인한 전기복구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단전 장기화로 인한 주민 불편과 화재 원인 감식 조사로 인한 복전 지연심야 시간 전기 정밀안전점검 지연으로 인한 복전 차질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향후 단전사고 발생 시 기관별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관계 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단전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소관기관과의 합동 T/F를 구성하고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포구는 이번 협력이 화재와 단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화재와 단전은 주민의 안전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관계 기관 간 협력과 대응 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