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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5 학술상 수상자 발표
  • 김민수
  • 등록 2025-09-29 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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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상·여성생명과학자상·M&C 우수논문상·일천기념강좌 등 4개 부문 선정

KSMCB 생명과학상 김빛내리(서울대)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들을 선정해 2025년도 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생명과학상은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RNA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RNA의 작동 기전을 규명하고 최근 외부 RNA의 체내 반응 메커니즘을 밝혀 국제학술지 Science에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RNA 기반 백신 등 신약 개발에도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이정신(강원대) 교수

여성생명과학자상은 강원대학교 이정신 교수가 수상한다. 이 교수는 후성유전학적 요소가 유전자 발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질병 모델에 적용해 치료 표적을 탐색하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KSMCB M&C 우수논문상 배영석(경북대) 교수

M&C 우수논문상은 학회 학술지 Molecules & Cells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최근 3년간 최다 피인용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배영석 교수가 선정됐다.



KSMCB 일천기념강좌 묵인희(서울대) 교수

일천기념강좌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묵인희 교수다. 묵 교수는 알츠하이머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9월 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KSMCB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은 대회 기간 중 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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