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무인카메라에 다양한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이 포착되면서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균형 잡힌 생태계 먹이사슬을 회복해 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소백산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고라니 새끼를 사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여우가 상위 포식자로서 고라니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2024년 속리산에서는 수리부엉이가 고슴도치를 포획하는 모습이, 올해 2월 소백산에서는 담비가 멧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위 단계의 먹이활동도 확인됐다. 속리산에서는 산양이 진달래를 뜯어먹는 모습이,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이 풀과 열매를 먹으며 씨앗을 퍼뜨리는 장면이 기록됐다. 또한 덕유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인 광릉요강꽃의 개화 장면도 담겼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사례들이 멸종위기종 복원사업과 서식지 보호 노력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공원에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69%(195종)가 서식하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야생생물의 균형 있는 먹이사슬은 국립공원이 안정적인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서식지 보전과 복원을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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