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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건강, 밤에는 낭만…마포 황톳길의 두 얼굴
  • 장은숙
  • 등록 2025-09-26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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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화동·토정나들목서 개장·점등 행사 개최
  • 주민 건강 증진과 야간 산책 명소로 기대

토정나들목 황톳길 LED 수국길을 걷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9월 25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황톳길 두 곳에서 개장 및 점등 행사를 열었다. 오후 4시 30분에는 도화동 봄여름가을겨울공원에서 황톳길 개장식이,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토정나들목 황톳길에서 LED 수국길 점등식이 진행됐다.


봄여름가을겨울공원 황톳길 개장식에는 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원녹지과장의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에 이어 황톳길 시찰이 이어졌다. 사계절 꽃과 나무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이 황톳길은 주민들의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마음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에는 용강동 토정나들목 입구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수국길 점등식이 열렸다. 주민과 직능단체의 협력으로 조성된 이번 사업은 감사패 전달식과 점등식,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황톳길 위에 조성된 LED 수국길은 낮에는 황토의 포근함을, 밤에는 형형색색의 불빛을 더해 산책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여름가을겨울공원 황톳길 개장식 기념촬영 [사진제공=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 속 황톳길이 주민들께 건강과 낭만을 동시에 안겨주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걷고 머무는 공간마다 풍요롭게 가꾸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마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포구는 도심 속 황톳길 10곳을 확충했으며, 앞으로 3곳을 추가로 조성해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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