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수부, 소규모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내달 19일부터 단속
  • 김만석
  • 등록 2025-09-25 10:57:29

기사수정
  • 2인 이하 어선 전원 대상, 미착용 시 선장·선원 모두 과태료 부과
  • 어선 불법 개조 처벌 강화…어선건조개조업 등록제 12월 도입

사진=픽사베이앞으로 2인 이하 어선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선장은 물론, 착용하지 않은 선원에게도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선을 불법 개조할 경우 선주뿐 아니라 개조 요구에 응한 업체까지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선 안전 및 인명 피해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2인 이하 어선은 태풍·풍랑 등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하도록 의무화한다. 계도기간 2주를 거쳐 내달 19일부터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구명조끼 미착용은 그간 해양사고 사망 원인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양사고 사망·실종자 가운데 구명조끼 미착용자는 전체의 81%에 달했다. 해수부는 연근해 어선원을 대상으로 활동성을 높인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 중이다.


이와 함께 어선건조개조업 등록제가 12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는 어선을 제작·수리하려는 자가 해수부에 등록해야만 영업할 수 있으며, 일정한 장비와 인력·시설도 갖춰야 한다. 다만 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현재 국내 어선의 대부분은 10t 미만 소형 FRP어선으로, 건조 과정에서 악취와 분진이 발생해 민원이 잦다. 임태호 해수부 어선안전정책과장은 “소형 어선 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영세업자가 많은데, 민원을 피해 산간 지역에 작업장을 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어선건조개조업 진흥단지를 선정해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내 건조업 경쟁력을 높여 여전히 목선을 제작하는 동남아시아·남미 시장에 기술과 어선을 수출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안에 관련 비용 반영을 추진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