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News 영상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를 “사보타주”라고 주장하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유엔에서 발생한 3중 사보타주였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총장에게 공식 서한을 전달했고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과정에는 미 비밀경호국(시크릿서비스)도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사보타주’는 세 가지다. 첫째, 유엔 본부에 도착한 직후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 서면서 불편을 겪었다. 둘째, 총회 연설 도중 텔레프롬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셋째, 음향 문제로 인해 일부 청중은 통역용 이어폰을 착용해야만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유엔 사무총장실 관계자는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스컬레이터는 안전장치가 작동해 멈췄으며, 이는 미국 측 관계자가 실수로 작동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전달로 유엔 사무국의 공식 대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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