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피1011, 대전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 최종 선정
  • 장은숙
  • 등록 2025-09-25 10:17:26

기사수정
  • ‘제2의 성심당’ 발굴 목표 사업서 2개사 중 하나로 뽑혀
  • 지역성·혁신성·윤리적 소비 가치 인정받아

사진: 커피1011 본사앞에서 직원들과 함께(제일 왼쪽이 김은영대표). 출처: 커피1011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1011 로스팅컴퍼니’(대표 김은영)가 2025년 대전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전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대전시가 ‘제2의 성심당’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10여 개 업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컨설팅, 홍보 지원, 상품 개발, 특허 인증 및 상표 등록, 국내외 박람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커피1011은 산지 직거래와 공정무역을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대전 대표 커피 브랜드다. 시그니처 메뉴 ‘1011샷’, 대덕연구단지 원로 과학자에게 헌정한 ‘대덕심 라떼’,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와 협업한 ‘꿈돌이 드립백’ 등을 선보이며 지역성과 혁신성을 담아왔다. 특히 ‘대덕심 라떼’ 레시피는 특허 출원 중이며, 커피 드립백 특허도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에서 커피1011은 매출과 고용의 꾸준한 증대, 대표의 전문성과 열정,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업, 향후 확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매년 해외 산지를 직접 방문해 원두를 엄선하는 등 품질에 대한 집념과 생산자·소비자 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김은영 대표는 국제공인 커피감정사(Q-grader)이자 국제 자격증 감독관·심사관으로,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커피 교육과 창업 컨설팅 과정, 연구소·대학·기업 강연을 통해 올바른 커피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왔다. 그는 “1인 소상공인으로 시작했지만 로컬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다른 소상공인들에게도 희망의 사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1011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연계 행사에 지역대표 브랜드로 참가하며, KOTRA가 주최하는 해외 박람회 ‘서울푸드 인 방콕’에도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