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주예수병원, ‘세계 환자안전의 날’ 기념 캠페인 성료
  • 김문기
  • 등록 2025-09-24 20:51:46

기사수정

 전주예수병원= ‘세계 환자안전의 날’ 기념 캠페인 사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7일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개최하며,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모든 신생아와 아동을 위한 안전한 의료(Safe care for every newborn and every child)”*의 취지에 동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부터 지정한 환자안전의 날은 환자안전 인식 제고와 개선활동 촉진을 위해 매년 전 세계 보건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예수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보호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도폐쇄 상황에 대비한 하임리히법 교육 부스와 낙상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노인 균형검사(TUG test) 부스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임리히법 부스에서는 영아와 성인 모형을 활용한 체험 교육과 이론 강의가 함께 이루어졌으며,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을 직접 방문하여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기도폐쇄 응급상황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하임리히법을 쉽게 배우고 따라 해보는 교육과 가족 단위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TUG test 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동작을 수행하며 낙상 위험도를 확인하고, 자가진단 방법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 ‘도전! 환자안전 OX 퀴즈’, 환자안전 피켓을 활용한 포토존 이벤트 등이 운영되어 환자안전 활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홍보자료가 배부됐다. 

 

 신충식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병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더욱 굳건해진다”며 “예수병원은 이번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안전 관리체계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