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신종 ‘광릉콩꼬투리버섯’ 보고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릉숲에서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을 처음 발견해 학계에 신종으로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으로 조성된 뒤 550여 년간 보존된 대표 천연림으로,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됐다. 이번 신종 보고는 광릉숲이 단순한 역사·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다시 입증하는 성과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국내 기록된 버섯은 총 2,302종이며, 이 중 약 30%인 707종이 광릉숲에서 자생한다. 지금까지 국명에 ‘광릉’이 붙은 버섯은 3종이 있었지만, 학명에 ‘광릉(Gwangneung)’을 표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광릉콩꼬투리버섯’은 참나무류 고사목에서 자라는 검은색 목질성 자낭균류 버섯으로, 크기는 약 5㎜이며 짧은 대 위에 둥근 머리 모양을 지닌다. 분류학적 연구 결과 기존 버섯들과 형태적·유전적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신종임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릉콩꼬투리버섯’ 외에도 강원도에서 신종 ‘바늘콩꼬투리버섯(Heteroxylaria aciculiformis)’과 국내 미기록종 ‘부스러기콩꼬투리버섯(Xylaria frustulosa)’이 함께 발견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ycobiology (2025년 제53권 제5호)’에 게재됐다.
김대호 국립수목원 연구원은 “광릉숲이 가진 생태적 가치를 다시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림의 신종과 미기록종 발굴을 이어가 산림생태계 보전과 학술 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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