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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택견과 비보잉의 만남, ‘무&무 유광비천’ 충주 무대 오른다
  • 김만석
  • 등록 2025-09-23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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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무예와 현대 춤·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26일 탄금공원 주무대서 열려

포스터 [사진=충북도청]

충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9시 탄금공원 주무대에서 제53회 우륵문화제를 맞아 특별 기획공연 ‘무&무 유광비천(流光飛天)’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립택견원과 트레블러크루가 공동 주관한다.


공연에는 충주시립택견단, 댄스팀 도도댄스, 트레블러 크루, 충주어린이택견단 등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비트박서 패트릭이 독창적인 음향과 리듬으로 공연의 흥을 돋우며, 한국택견협회 양재식 박사가 재담으로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이끈다.


무대는 어린이택견단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택견과 댄스가 어우러진 협연작 ‘디스이즈 멋’, 창작 작품 ‘비천’과 ‘무영’으로 이어진다. 특히 ‘무영’은 시립택견단 대표작 ‘옛 택견판’을 재구성해 비보잉의 역동성을 가미한 신작으로, 이번 우륵문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정연중 시립택견단 수석 단원은 “택견 전통에 현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충주의 자랑인 택견을 널리 알리고 무예와 예술 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이번 무대가 택견의 전통성과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1년 시립택견단을 창단한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택견단을 신설해 저변 확대에 나섰으며, 택견과 비보잉을 접목한 창작 공연 등 대중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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