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 산업 외길 46년’ 정현택 회장, 제63회 목포시민의 상 수상
  • 박찬웅
  • 등록 2025-09-23 11:00:35

기사수정
  • 수출 7천만불·지역경제·사회공헌까지… 목포 대표 기업인의 헌신 조명


[뉴스21 통신=박찬웅 ]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대창식품 대표이사)이 46년간 김 산업에 헌신하며 국내외 시장 개척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63회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1979년 대창상회를 창업한 이후, ㈜대창식품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2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가 수출산업과 지역 김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대통령 표창, 산업포장,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받은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경제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30여 년 전 목포상공회의소 의결부에 참여한 그는 지난해 제25대 회장에 선출되어, 포용적 리더십으로 회원사를 이끌며 목포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특히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 ▲삽진항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 ▲무안반도 통합 여론 조성 ▲목포신항 인근 산업단지 조성 제안 ▲대양산단 전력망 확충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며,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스마트태그 기부 등 지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달산 봄 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정 회장은 기업경영을 통한 고용창출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앞장서왔다. 여성·장애인·청년·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확대에 힘썼으며, 직원 복지 향상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 전남 50호 회원 ▲2023년 나눔리더 전남 360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년간 총 1억 2,500만 원, 공생원·공생재활원에 9년간 4,4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복지와 인재양성에 꾸준히 헌신해왔다.


한편, ㈜대창식품과 목포수협은 김 가공공장을 착공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수출 물량 확대, 목포수협 매출 증대,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