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해시,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활성화 박차
  • 김민수
  • 등록 2025-09-22 14:01:28

기사수정
  • 2027년까지 7억 투입… 생태녹색 관광 명소화 추진
  • 시설 정비·체험 프로그램·팸투어 연계로 산악관광 활성화

무릉별유천지(금곡동 옛길)   제3코스 [사진=동해소금길 홈페이지 캡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7억여 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태녹색 관광자원을 명소화하고 웰니스·슬로우트래블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탐방로 구간 내 방치 수목과 파손 안전시설 정비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한 소금길 1코스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안내판 정비, 로프 교체, 데크 보수, 수목 제거 등을 통해 가을 산행철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소금길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1월 1·8·15일 세 차례 ‘과거의 길을 걷다-소금길 탐험’ 행사를 연다. 행사는 신흥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용소폭포, 장수공깃돌바위, 주막터 등을 둘러보는 2시간 30분 코스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소금 운반 체험을 통해 역사적 자취도 체험할 수 있다.


앞서 재단은 무릉별유천지 청옥호·금곡호, 라벤더 정원 등을 포함한 소금길 3코스에서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 12회를 운영했으며, 6월 라벤더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동해소금길은 과거 동해안에서 산 소금을 영서지역으로 운반하던 길로, 현재 ▲1코스 ‘명주목이길’(7.1km) ▲2코스 ‘더바지길’(6.6km) ▲3코스 ‘치유의 길’(5km)로 조성돼 있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가을 산행과 힐링 수요가 늘어난 만큼, 소금길 내 편의시설 확충과 팸투어를 통해 동해시 생태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