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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송미령 농림축산부장관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참석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5-09-21 08:26:30
  • 수정 2025-09-21 0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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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12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근로자 대상 추진
  • 하루 100명에 아침식사 제공…근로여건 개선·쌀 소비 촉진 기대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며, 든든한 한 끼로 활기찬 하루를 열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한다.

 

이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송미령 장관은 이번 사업이 시범 추진에 그치지 않고 정규사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월부터 시작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가 주관하며, 총 7개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하루 평균 100명에게 53일간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근로환경을 고려해 간편식 형태로 공급된다.

 

 아침식사 단가는 1인당 5,000원으로 국비 2,000원, 익산시와 참여 기업이 각 1,000원을 부담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1,000원만 내고 아침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식사에 대한 근로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 촉진과 근로여건 개선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쌀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대학생·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제공'의 일환으로, 대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아침밥 지원을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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