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내일(20일) 도암댐 도수관로를 통해 비상 방류수를 확보해 정수장에 공급한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강릉시에 따르면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는 20일 오후 1시 시작될 예정이며, 강릉시와 협의해 시각은 조정될 수 있다. 방류가 시작되면 하루 1만t 규모의 물이 남대천으로 흘러 들어가 임시 취수장을 거쳐 홍제정수장으로 공급된다.
한수원은 애초 오늘 시험 방류를 계획했지만, 공사 작업 속도를 감안해 시험 없이 내일 곧바로 본 방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도암댐 방류와 함께 오봉저수지 수위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11.5%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최근 비로 소폭 회복돼 17일 기준 27.7%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3.1%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하루 동안 자연 유입량 33만2천t과 남대천 하천수 5천600t 등 총 33만8천t이 저수지에 유입됐다.
하지만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사정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강릉시는 지난 18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수 배부에 들어가는 등 비상 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강릉에는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예보됐다. 비는 영서 지역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영서남부와 영동 20∼60mm, 영서 중·북부 10∼4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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