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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 8·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9-17 10:01:16
  • 수정 2025-09-17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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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 단지 중 추진위 구성 승인 첫 사례
  • 8단지 최고 49층 1,881세대, 12단지 최고 43층 2,810세대

사진=양천구, 목동아파트 8단지 재건축 조감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목동아파트 8단지와 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1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이 접수된 지 10일 만에 이뤄진 조치로양천구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최단기간에 조합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첫 사례다.

 

양천구는 단지별 추진 방식에 맞춰 정비계획 수립부터 도시계획심의정비구역 지정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투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8단지와 12단지는 지난 6월 말부터 추진위 구성 공공지원 용역을 통해 주민설명회예비추진위원 선출동의서 징구 등 전 과정을 진행했으며용역 착수 73일 만에 조합설립 단계로 본격 진입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5개월이 소요되는 절차를 절반 이상 단축한 것으로이로 인해 두 단지는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재건축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8단지는 부지면적 88,842에 용적률 299.88%를 적용해기존 15층 1,352세대에서 최고 49층 1,881세대로 공원커뮤니티시설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한 가로 중심의 주거단지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사진=양천구, 목동아파트 12단지 재건축 조감도

12단지는 부지면적 127,339에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15층 1,860세대에서 최고 43층 2,810세대로 대형 커뮤니티시설인근 공원과 연계한 명품 조경을 갖춘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양천구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10개 단지(4~10단지, 12~14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으며나머지 단지들도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11단지는 이달 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되었고 1~3단지는 9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 밀집 지역인 만큼 체계적인 정비계획과 행정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로 재건축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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