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위성봉 사진 촬영
혜화경찰서(서장 이상배)는 9일 경찰서 7층 회의실에서 범죄예방과 관계자와 혜화방범연합대(연합대장 김병윤)집행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초등학교 납치 사건과 보이스피싱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배 혜화경찰서장은 "범죄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의 불안을 가중 시키는 만큼 경찰이 책임감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범죄 역시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윤 혜화방범연합대장은 "우리 연합대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등,하교길 안전을 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방범 활동에 최선을 다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관내 5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등,하교길 범죄예방 합동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아울러 혜화방범연합대 소속 명륜지대가 올해 '베스트 지대'로 선정돼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명륜지대는 꾸준한 순찰 활동과 적극적인 주민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지역 자율방범 조직이 협력해 공동체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혜화경찰서와 혜화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범죄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