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4일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아파트 승강기 입구와 계단 전면에 ‘건강계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건강계단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군민의 근력 강화와 심폐 기능 향상, 비만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계단 이용 시 소모되는 칼로리와 운동 효과 등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계단은 일상 속에서 쉽게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만성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 생활 습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함평군 보건소 역시 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비롯해 비만, 영양, 절주 등 군민 참여형 건강 증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강계단을 통해 군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