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실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9-15 10:23:13

기사수정
  • 지난 6월 조례 개정, 추경예산 확보로 1만여 명 → 3만여 명으로 확대
  • 국가지원 외 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보육교직원, 복지시설종사자 등 대상자 포함
  • 10/24일부터 위탁의료기관 128곳서 접종 시작…국가지원 대상은 이달 22일부터

사진=양천구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질병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고자 인플루엔자(독감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임산부만 해당되는 국가 무료 접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그간 의료급여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약 1만 명에 독감 예방접종을 자체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겨울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양천구는 감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종사자까지 보호망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지난 6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추가경정예산 3억 원을 확보하여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 등이 올해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이에 더해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노인복지시설 종사자장애인복지시설 근무자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지원 대상 범위로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접종은 오는 10월 24()부터 양천구 내 위탁의료기관 128곳에서 실시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국가 무료 지원과 동일한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이며의료기관 명단은 양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인 어르신·어린이·임산부는 이달 22일부터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대상자별 세부 일정과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와 예산 확보 등 여름에 겨울을 준비했다며 구는 앞으로도 전염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