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상이군경지회(회장 이역)는 지난 11일 ‘영천호국원 참배’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군위군상이군경지회 제공
군위군상이군경지회(회장 이역)는 지난 11일 상이군경회·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 회원 60여 명과 함께 하반기 전적지 순례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단은 오전 9시 3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영천호국원을 참배하고, 임고서원과 영천보현댐을 거쳐 군위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상이군경회는 국가 수호 과정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써 전후 세대에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보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상이군경회 김기환 지부장이 직접 리프트 버스를 지원해 상이군경 회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함께해 뜻깊었다”며 “이번에는 모두가 큰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이런 배려가 바로 보훈의 실천이라 생각한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따뜻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기환 지부장은 “상이군경 회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다.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역 군위군상이군경지회 회장은 “전적지 순례는 회원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정신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