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무등문학상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무등문학상’은 북구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북구가 신설한 문학상이다.
앞서 북구는 올해 3월부터 문학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등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운영하여 공모 방법, 심사위원회 구성, 수상 인원, 상금 등 문학상 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 끝에 제1회 무등문학상 운영 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의 작가를 대상으로 ▲대상 부문(최근 3년 이내 출간된 타 문학상 수상 이력 없는 작품집)과 ▲작품상 부문(발표된 적 없는 창작 작품)으로 구분하여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 소설, 수필, 동화, 평론 등 7개 분야 총 63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관련 학과 교수 및 현직 작가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의 3차에 걸친 종합 심사 결과 대상 한 작품과 작품상 두 작품이 선정됐고 선정작들의 적격 여부를 검증한 후 지난 9월 8일 운영위원회의 인준을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초대 무등문학상 대상의 영광은 김종광 작가의 소설 「안녕의 발견」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스러져가는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변방으로 밀려난 소박한 이들의 삶을 매우 실감있게 그려낸 리얼리즘으로 웃음의 미학과 문장력이 빼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상은 은유적 표현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어 시적 기량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손석호 작가의 시 「울음을 망치질하다」 외 4편과 미학적 성취와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서영지 작가의 소설「어쩌면 오늘」이 받게 됐다.
북구는 오는 12월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일에 맞춰 제1회 무등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3,000만 원(대상 2,000만 원, 작품상 각 500만 원)의 상금과 북구청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무등문학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둔 작가님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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