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 공식 수여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9-11 12:44:58
  • 수정 2025-09-11 12:54:04

기사수정
  • - 충청권 최초 인증… 지질관광·국제 교류 기반 마련-

지난 10일 단양군 장영갑,조성룡 군의원 김경희 부군수 가 칠레 세계지질공원총회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받았다.[사진 왼쪽 3번째부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받으며 국제적 지질관광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단양군은 10일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0개국 대표단과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단양군 대표로 김경희 부군수가 지정서를 받았다.


단양군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북한 백두산과 함께 대한민국 여섯 번째, 충청권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회 기간 단양군 대표단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정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또한,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특징과 청소년 지질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 국제 지질교육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양군 도담삼봉아울러 각국 대표단과의 교류, 네트워크 회의, 유네스코 프로그램 협의체 논의 등에 참여하며 향후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희 부군수는 “단양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군민들의 오랜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중한 지질유산을 지키고 단양을 세계적인 관광·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단양의 지질·생태·고고·문화·역사·천문 자원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질관광(Geo tourism)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