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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주최, 전문가 강연·현장 탐방 결합한 프로그램 9월·10월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5-09-11 1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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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군산항 여객터미널 등 보수·복원 건축물 직접 탐방 기회 제공

사진=국가문화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7일 군산과 10월 25일 부산에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한다.


‘모던시티 군산,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기부터 산업화 시기를 거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을 살펴보며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한다. 각 회차는 전문가 3인의 강연과 현장 답사를 결합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맥락을 함께 배우게 된다.


특히 군산에서는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옛 모습으로 보수·복원된 뒤 이달 초 전면 개방한 구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지역과 공존해온 다양한 근현대 건축물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현장 해설도 함께 제공돼 풍성한 학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국가유산청과 도코모모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50명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건축과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개방된다.


국가유산청은 “근현대 건축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국민이 문화유산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향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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