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방서 영상회의실에서 제천소방서와 나라전력(심재정 대표)이 MOU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방서]충북 제천소방서가 지역 민간 기업과 손잡고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소방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대형 재난 상황에서 민간의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하겠다는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제천소방서(서장 윤명용)는 10일 오후 소방서 영상회의실에서 나라전력㈜(대표 심재정)과 재난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조 차원을 넘어, ‘민·관 공동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난 발생 초기의 골든타임은 수많은 인명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이다. 그러나 건물 붕괴, 대형 화재, 전력 설비 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는 소방 장비만으로는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라전력은 크레인, 굴착기, 활선 버킷 트럭 등 고가의 전문 장비와 숙련된 운용 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지휘·안전 관리 역할을 맡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윤명용 제천소방서장은 “재난은 공공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영역이 많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라전력 심재정 대표 또한 “기업의 장비와 인력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지키는 안전자산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천이라는 특정 지역의 사례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민·관 협력 안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정부와 소방청도 민간 협력을 통한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재난은 공공 자원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므로 민간의 숨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번 제천 사례가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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