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자원 입대한다. 이는 이 회장이 ‘경영권은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 알려진 장남의 공식적 행보로, 사회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지호 씨는 오는 15일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영해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을 마치면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하며, 이후 의무 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 성적과 군 특기별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임관 시 확정된다.
200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선천적 복수 국적자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뒤 프랑스 파리 소재 대학에 입학했고, 이후 교환학생으로 미국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왔다. 복수 국적자의 경우 일반 사병 입대는 가능하지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내려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가의 장남이 선천적 복수 국적자의 일반적인 선택인 국적 포기와 병역 면제가 아니라, 오히려 시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자원 입대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병역 의무 대상자 가운데 외국 시민권을 내려놓고 자원 입영을 선택하는 경우는 매년 100명가량에 불과하다.
이번 선택은 단순한 개인의 병역 이행을 넘어, 세습 포기 선언 이후 재벌가 자녀가 보여준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의 발언과 맞물리며, 삼성가 4세의 삶과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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