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추현욱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여 3대 특검법 조항 일부를 수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비롯한 정부의 금융당국 개편에 협조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 요구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현행 개정안 중 △수사 기간 연장 △수사 인력 △특검의 국수본 지휘 권한 △내란 관련 1심 재판 중계 관련 조항을 고칠 예정이다.
우선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은 현행 특검법에서 추가로 늘리지 않기로 했다.
현행 특검법은 1회에 한해 30일을 연장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30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이미 (수사 기간이) 80일 남아있는데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수사 기간은 30일을 더 하고, 필요하다면 대통령 재가를 받아 30일을 더 (연장)하게 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수사기간 연장은 필요하지 않다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수사 인력 증원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수사 인력을 야당은 대폭, 전면 삭제(감원)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최소화시켰다"며 "특검과 야당 요구를 조정했다. 우리가 판단했을 때 꼭 필요한 인원만 증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늘어나는 수사 인력이 "10명은 넘지 않을 거로 본다"고 밝혔다.
특검 활동 종료로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넘긴 이후에도 특검이 수사를 지휘한다는 조항은 삭제될 예정이다.
유 수석부대표는 또한 "특검 활동기간 만료로 수사 기관에 사건이 이첩된 후에도 특검이 수사를 지휘한다는 조항은 형사법 체계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며 "이 내용에 대해 민주당이 대부분 수용하는 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내란 관련 1심 재판을 무조건 중계한다는 조항은 "조건부"로 수정될 예정이다.
문진석 수석부대표는 "1심 중계는 조건부로 허용한다"며 "안보나 공공 질서를 중대하게 훼손할 우려가 명백한 경우"에 한해, 재판장 판단으로 중계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대법원에서 중계 의무화는 여러 법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고, 민주당이 수정안을 낼 거로 안다"며 "최종안은 내일 아침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특검법 수정안을 내일(1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당초 계획과 달리 무제한 토론으로 표결을 저지하진 않을 예정이지만, 특검법 개정 자체가 전례 없다고 보고 반대토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대신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최대한 협조한다"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했다.
정부는 현재 금융위원회의 금융 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금융당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배제한 밀실 졸속안"이라고 반대하는 등, 여야 대치가 기정사실이었다.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상임위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새 정부의 조직 개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직은 합리적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충분한 논의가 있을 거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선암동, 복지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업무협약 체결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남구청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봉현)와 선암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유광수), 한국소방공사(주)(대표 엄한용)은 15일 선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 여건이 열악한 가구마다 필요한 지원이 다르다는 점을...
남구도시관리공단, 상반기 축구장 단체감면 신청 접수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남구청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2026년 상반기 축구장 단체감면 신청을 12월 2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이번 단체감면은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체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감면 대상 시설은 △문수국제양궁장 내 축구...
울주군의회 소상공인 지원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과 박기홍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의원,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연구회는 16일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의원(대표의원 박기홍, 간사 노미경, 이상걸·...
울주군 간절곶 식물원 ‘윤곽’… 2030년 완공 목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간절곶 일대에 추진 중인 ‘(가칭)울주군 간절곶 식물원’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울주군은 16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윤덕중 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절곶 식물원 건립사업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열고 향후 계획..
울산교육청, 4개 노동조합연대와 하반기 노사협의 합의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6일 정책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울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울산광역시교육청기술직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교육청지부 등 4개 지방공무원 노동조합연대와 ‘2025년 하반기 노사협의회 합의.
공진혁 의원, 내원암 임도·보호수 종합 현장점검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공진혁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16일 울주군 내원암 일원에서 임도개설 사후관리와 보호수 보호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공 의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문화예술과ㆍ녹지공원과, 울주군 산림휴양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