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추현욱 ]서울 서남권·경기·인천 등 지역에서 KT 이용자들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트래픽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단은 불법 기지국이 피해 발생 장소 이외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칫 다른 지역에서도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KT의 사이버 침해 신고를 접수한 뒤 KT가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의 원인 중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고 10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불법 기지국이 다른 장소에서도 접속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T에 불법 기지국이 통신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KT는 당시 운영 중인 기지국 중 해커가 사용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 및 다른 불법 기지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인한 뒤 당국 요구에 따라 새로운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했다.
범행에 사용된 초소형 기지국은 소규모 셀 또는 '펨토셀'이라고 불리는 기기로 추정된다.
펨토셀은 반경 10m 통신을 제공하는 초소형, 저전력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데이터 통신량 분산이나 음영지역 해소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는 '펨토 AP'(AccessPoint)로도 불린다.
KT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 홈 펨토셀을 개발했다며 상용화에 나선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활용해 정보를 탈취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루어졌는지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초소형 기지국이 악용된 내용을 다른 통신사에도 공유해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할 예정이며, 불법 기지국 외 다른 사이버 침해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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