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은 제드 로열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국방부 차관보 직무대행이, 대만 측은 쉬쓰치엔 전 국가안전회의 부비서장이 참석했다. 회담 구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담은 당초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정상회담 및 무역합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미국 정부의 판단으로 취소됐으며, 이후 낮은 프로필의 알래스카 회의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라시아그룹의 아만다 샤오 중국 국장은 “미국이 대만을 달래는 동시에 중국과의 무역합의나 정상회담 여지를 남기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장관급 회담이 워싱턴에서 이뤄졌다면 중국의 반발이 훨씬 더 거셌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갈등 속에서 대만 안보를 어느 정도 보장하면서도 중국과의 긴장을 최소화하려는 미국의 외교적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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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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