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배우 박탐희, 8년 만에 밝힌 암 투병 고백
  • 김만석
  • 등록 2025-09-03 18:43:37

기사수정
  • 2017년 5월, 예기치 않던 암 판정부터 수술·항암 치료까지… “아이들 생각에 눈물도 안 나…주저앉아 울었다”
  • 2017년 암 진단 후 대수술·항암 치료…현재는 건강 회복, 작품·사업 활발히 이어가


▲ 사진=유튜브 ‘새롭게하소서’

배우 박탐희가 8년 만에 숨겨왔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017년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겪었으며, 당시 어린 자녀들을 떠올리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탐희는 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해 “2017년 조직검사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며 “심장이 쿵 내려앉는 소리와 함께 지하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아이들을 보는데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남겨질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라야 할까 봐 가장 두려웠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초기로 알려졌지만, 수술 과정에서 전이가 발견되며 상황은 달라졌다. 그는 “수술 후 2/3를 도려내야 했고, 결국 큰 수술이 됐다. 항암 치료까지 이어졌고, 케모포트를 삽입하는 순간에야 진짜 암 환자가 된 걸 실감했다”며 “그때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박탐희는 당시 남편에게조차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알리면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친언니만 알고 있었다”며 “죽을 것 같이 아팠지만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힘겨운 시간을 지나 현재 그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박탐희는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작품 활동도 많이 하고 있고, 해오던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며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업타운 객원 보컬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박탐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주몽’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암 투병 후에도 ‘속아도 꿈결’, ‘결혼하자 맹꽁아!’, ‘빌런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며 CEO로도 활동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