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천893세대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가 지난 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기 때문이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46년이 지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2015년 50층 재건축안을 제안했지만, 당시 35층 높이 제한 규제로 무산됐다. 지난해에도 최고 35층 계획이 결정됐지만, 최근 35층 규제 전면 폐지 방침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돼 1월 자문 신청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 이 방식은 별도의 기획 설계 없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 제안안을 다듬은 뒤 도시계획위 심의에 상정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대치 학원가와 학여울역 일대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 조성과 지하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설치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4만㎥ 규모의 저류조도 신설된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231세대)과 공공분양주택(182세대) 등 공공주택 공급 방안도 담겼다.
다만 이번 가결은 정비계획 차원의 승인일 뿐, 이후에도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 절차가 남아 있다. 본격적인 착공까지는 추가 심의와 행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마아파트는 강남 재건축 상징 단지로, 높이 규제 해제로 사업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며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예수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워크숍 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1일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열린 '2025 충청호남지역 기증활성화 워크숍'에 총 113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활성화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연명의료 결정제도와 장기기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상호 보완적 시스템 구축' 모델과 뇌사 장기...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