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일 앞둔 UCLG ASPAC 고양 총회 막바지 준비 총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9-01 21:40:16

기사수정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물. /사진제공=고양시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물. /사진제공=고양시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개최 20여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를 세계 지방정부 협력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방위적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220개 지방정부 약 5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나이지리아 등 20여개국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시는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의 참여를 위해 8월31일 마감 예정이던 등록 기한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참가자 편의를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행사장과 숙소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다국어 동시·순차통역을 제공한다.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지원팀과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소방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UCLG ASPAC 총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그동안 대구, 태국 파타야, 전북도, 중국 이우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개최를 맡았으나 기초지방정부가 개최하는 것은 고양시가 처음이다.

올해 고양 총회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자족가능한 글로벌 도시와 지역'이다. 재생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순환경제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공유되며, 정부·국제기구·학계·민간이 협력해 지역 간 연대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는 다양한 연계행사와 맞물려 열린 교류의 장으로 확장된다.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는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 △스마트국토 엑스포 등이 열린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가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와는 공동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방정부와 기업 간 교류도 촉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 총회는 세계도시 간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어지는 세계총회 등에도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