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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청남도

충청남도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미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충남미술관 개관 사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미술관을 중심으로 도내 미술관들이 처음으로 연계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핵심 프로그램은 △충남미술주간 △충남현대미술전 △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까지 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충남미술주간은 10월까지 12개 공사립 미술관이 참여해 운영된다. 도는 ‘충남 미술관 지도’를 제작해 미술관 정보를 제공하며, 관람객은 지도 스탬프투어(10월 12일까지)에 참여해 4곳 이상 방문 시 선착순으로 ‘충남미술관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충남현대미술전은 10월 12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린다. ‘땅을 딛고, 바람을 넘어’를 주제로 충남 출신 현대미술 작가 김기라, 노상균, 유근택, 이종구가 참여해 설치·회화·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다.

또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감각으로 짓는 충남미술관’은 도내 10개 공사립 미술관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충남미술관 건축을 활용해 자신만의 미술관 공간을 구상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으며, 10월 25일까지 순회 운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도민과 함께 예술을 경험하고 가치를 나누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전시와 체험, 교육을 통해 충남미술관에 대한 기대와 지역 미술문화의 기반을 함께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