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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동, "제36회 부사칠석문화제" 성공적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5-09-01 1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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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 부사동(동장 이상섭)은 29일 음력 칠월 칠석을 맞이하여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36회 부사칠석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사칠석문화제는 백제시대 윗마을(상부사리) 부용이와 아랫마을(하부사리) 사득이의 사랑을 통해 마을 간 갈등을 해결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놀이로 풀어내며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문화제이다.

이날 행사는 주요내빈 및 마을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선바위 치성을 시작으로 샘고사, 샘치기, 놀이마당 등 총 일곱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부사칠석문화제 계승·보존을 위해 앞장서 온 부사칠석놀이보존회 박승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사칠석문화제가 주민화합의 장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보존회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섭 동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제 계승과 주민 화합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대전 중구 민속놀이로 선정된 부사칠석놀이는 대전시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1993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 대통령상(1994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대전 중구 향토문화유산 무형 1호로 지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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