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계획(2017~2025)’ 종료를 앞두고,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4개 시군에서 사업 추진 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월별 추진 상황과 분기별 관리카드 확인을 바탕으로, 특히 부진 사업 위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추가 지연 없이 연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사업’은 1990년대 석탄산업 구조조정으로 침체된 지역의 경제 회생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 36개 사업에 3,378억 원이 투입된다. 운탄고도1330 조성, 폐공가 활용, 문화예술 활성화, 주민 역량강화 등 도 공통사업 4건과 각 시군 특화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태백 4건, 삼척 4건, 영월 5건, 정선 6건 등 총 19건이다. 대표적으로 △태백시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삼척시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영월군 와이너리 슬로타운 △정선군 야생화조성지 광차체험코스 조성 사업이 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공정률, 행정절차 이행 여부, 추가 지연 방지 대책, 최종 사업비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9월 중 각 시군에 통보되며,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계획(2017~2025) 4차 변경’에도 반영된다.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민 체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