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도청충남도가 글로벌 제조·수출 허브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경제·문화 수도’ 호치민시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7일 오후 늦게 호치민시청에서 응우옌 반 득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접견했다.
응우옌 반 득 인민위원장은 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롱안성(현 떠이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을 비롯, 세 차례에 걸쳐 충남을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 지방정부는 의결 기관인 인민의회와 집행 기관인 인민위원회가 있으며, 인민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수반으로 정책 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인민위원장 취임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충남은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석유화학, 제철 등 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호치민은 베트남 무역과 금융의 허브 도시이며, 첨단 산업도 발전하고 있어 충남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충남은 매년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베트남에 와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과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사돈의 나라, 형제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베트남, 충남과 호치민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내년 4월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관련해서는 “꽃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접목했다”며 “호치민도 대표단을 꾸려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치민시청 방문에 앞서 가진 연암대와 호치민시 농람대 간 업무협약에 대한 대화에서는 “어느 나라든 농업·농촌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도의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위한 정책 및 성과 등을 소개한 뒤, “베트남도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미리 고민해야 시행착오를 적게 겪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충남과 호치민 프로축구팀이 1년에 한 번씩 교류전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응우옌 반 득 위원장은 “호치민은 산업이 발전해 있는 지역으로, 해양레저와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충남과 충분히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호치민과 충남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많은 한국 기업이 호치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초청에 대해서는 “유용한 행사로 알고 있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프로축구팀 교류전 제안과 관련해서는 “양 도시의 축구팀 간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동의했다.
김 지사와 응우옌 반 득 위원장은 특히 양 지역 대외협력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호 관심사와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공유·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 다시 만날 것도 약속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 동쪽에 위치한 호치민은 면적이 6772.59㎢로 충남(8247.54㎢)보다 작지만, 인구는 1400만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의 6배가 넘는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665억 달러, 1인당 GRDP는 7500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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