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시루섬 기적의 다리’ 12월 개통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8-27 10:28:05

기사수정
  • 기적의 섬이 관광 명소로 재탄생…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대-


▲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시루섬 기적의 다리`-


‘충북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새로운 경계표가 될 ‘시루 섬 기적의 다리’가 오는 12월 개통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역 인근 국도 5호선에서 단양강 내 시루 섬을 거쳐 맞은편 수양개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루 섬 기적의 다리’가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2022년부터 총 150억 원을 투입해 길이 590m, 폭 2m 규모의 보행 전용 현수교와 시루 섬 내 탐방로를 조성해왔다.


군 관계자는 “메인 케이블과 보강 걷어 설치가 완료돼 다리의 뼈대는 이미 완성됐다”며 “종점부 진입도로와 피뢰설비, 야간 경관 조명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루 섬은 단양읍 증도리에 속한 6만㎡ 규모의 하중도로, 섬 모양이 떡을 찔 때 쓰는 질그릇인 ‘시루’를 닮아 이름 붙여졌다. 


특히 이곳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단양 강이 범람했을 당시, 주민 198명이 지름 5m 물탱크에 올라 14시간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연으로 ‘시루 섬의 기적’이라 불린다. 


당시 주민들은 팔짱을 끼고 서로를 지탱하며 생명을 지켰고, 그 과정에서 한 아이가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후 수해와 충주댐 건설로 시루 섬은 황무지로 변했으나, 군은 이를 극복과 화합의 상징으로 기려 2017년 ‘시루 섬의 기적 소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시루 섬 기적의 다리’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시루 섬을 단양의 대표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리가 개통되면 단양역 인근 남한강 생태 탐방로와 시루 섬, 느림보 강물길이 연결되며, 시루 섬 안에는 2.5㎞ 자연 탐방로도 들어선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리 준공으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 루트가 형성된다”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