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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배우 고현정이 투병을 겪은 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고현정이 출연해 인생의 굴곡과 변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현정은 “사람이 인생에 흥망성쇠가 있지 않냐. 잘나갈 때 다가왔던 사람들이 제가 조금 내려가면 쫙 빠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것 같으면 또 몰린다”며 “너무 좋다는 분들이 있어도 ‘내가 그렇게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32살에 이혼을 했는데, 당시엔 엄청 나이가 많고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굉장히 어린 나이였다”고 회상했다. 고현정은 과거 이혼과 큰 수술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 본 모습 그대로 대하지 못했다. 그런데 5년 전 크게 아픈 일을 겪은 뒤,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말고 ‘나로서 사람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