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암군,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 개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7건 채택
  • 김길용 사회2부
  • 등록 2025-08-25 16:26:57

기사수정
  • -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부터 다문화가정 포털 홍보까지… 군민 제안이 정책으로


[뉴스21통신 김길용]전남 영암군이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 7건을 채택했다.


영암군은 21일 군청에서 ‘2025년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총 108건의 국민제안 중 1차 실무심사를 통과한 제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제안심사위원 7명이 참석해 채택 여부와 등급을 결정하고, 불채택 제안 중 재검토가 필요한 안건은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번에 채택된 제안에는 ▲영암군청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스티커 설치 ▲군 홈페이지 내 장애인 화장실 정보 표기 ▲다문화가정 대상 포털 홍보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안제도 개선사항이 반영돼, 1차 실무심사에서 불채택된 제안도 위원 과반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해당 부서에서 재심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 기준에 따라 3건의 제안을 재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 연 1회 개최되던 제안심사위원회를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회씩 열기로 하면서, 제안 평가 및 정책 반영 주기를 단축해 제안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군민과 함께 더 나은 영암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