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전통연희극 「광대」 기획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의 건립 이념인 ‘원각사 복원’을 토대로, 1902년 고종 재위 40주년을 기념해 협률사에서 펼쳐진 우리나라 최초 유료 무대공연 **「소춘대유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창단 이후 전통연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낸 레퍼토리로, 무용·타악·연희·소리·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 퍼포먼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연은 백년 광대의 정신을 잇는 현대적 해석의 전통공연으로, 역동적인 연희와 아름다운 무용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80분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2만 원이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광대들의 신명나는 무대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