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해 “세상 여러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오전 피의자 김모(34)씨에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햇다.
김씨는 이날 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향하며 범행을 후회하는지 묻자 “잘 모르겠다”고 하다가 재차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저도 인간이니까 나름대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피해자에 대한 원한이나 감정이 없고, 사망한 나이 어린 피해자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건으로 논란이 된 ‘여성 혐오’에 대해 “사람 사는 세상에서 저 말고도 여러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면서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서초동의 한 유흥가 건물 남녀공용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피해 여성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해당 건물 1층 주점에서 남자친구 등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들렀다 참변을 당했다. 범행 후 도주했다가 검거된 김씨가 “여자들이 나를 항상 무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 논란으로 확산했다.
그러나 경찰은 6차례 입원 전력이 있는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인 김씨가 저지른 묻지마 범죄로 규정했다. 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경찰의 심리면담에서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로 결론났지만, 아직 피의자의 충분한 정신감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성혐오나 조현병을 성급하게 원인으로 지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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