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브라질, 각국에 “9월까지 온실가스 감축계획 제출하라” 압박
  • 장은숙
  • 등록 2025-08-25 11:07:49

기사수정
  • COP30 개최국, 기한 임박 속 NDC 촉구…ICJ “기후 대응은 국제법상 의무”


▲ 사진=UNFCCC 홈페이지


올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국 브라질이 각국에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9월까지 제출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브라질은 최근 발표문을 통해 “NDC는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공동의 미래를 향한 비전”이라며, 아직 제출하지 않은 국가들이 조속히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올해 2월이 제출 마감일이었지만 지금까지 제출을 완료한 국가는 27개국에 불과하다. 유럽연합(EU), 중국, 한국 등 주요국들은 국내 정치 상황 등을 이유로 기한을 넘겼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제출 기한을 9월까지 연기한 상태다.


COP30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개최지 벨렝은 숙박 인프라 부족으로 참가국과 시민단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은 연초 다자 기후체제에서 이탈을 선언했다. 브라질이 각국에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달 권고 의견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은 국가 재량이 아닌 국제법상 의무”라며, 각국이 가능한 최고 수준(highest possible ambition)의 NDC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국내외 기후환경단체 33곳도 25일 공동 서한을 내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 “파리협정의 1.5℃ 목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NDC 상향을 요구했다.


한국 정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