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제천시의장,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결사반대’ 1인 시위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1인 반대 시위를 벌였다.이번 시위는 한전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형식적으로만 진행하고, 실질적으로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마련...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민주당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환영했지만, 국민의힘은 불법파업 조장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의 반대 토론을 끝으로 24시간 필리버스터가 종료되자, 본회의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며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은 찬성 183표, 반대 3표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 노동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 범위를 제한했고, 사용자와 노조가 합의하면 손배 책임을 면제할 수도 있도록 했다.
지난 2014년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노란봉투 운동’은 11년 만에 법제화로 이어졌다. 당시 파업 노동자들이 47억 원의 손배 판결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방청석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고, 법안 발의 초기부터 이를 ‘홍길동법’이라 불러온 우원식 국회의장은 “더 어렵고 취약한 노동계층의 현실에서 출발한 법”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미뤄졌던 노동계의 염원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투자 의욕을 꺾고 기업을 해외로 내쫓는 경제 내란법”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으로 맞서고 있지만,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동의하면 24시간 만에 종료할 수 있는 만큼 상법 개정안도 범여권 주도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양문석 의원, "김건희, 창덕궁 인정전 어좌에 구두 신고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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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韓에서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예고
[뉴스21 통신=추현욱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진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예고했다.젠슨 황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GTC)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
특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 소환
[뉴스21 통신=추현욱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방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을 29일 소환 조사했다. 송 전 부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송 전 부장은 이날 오전 9시 19분쯤 서...
아마존‥7조 원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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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제천시의장,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결사반대’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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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장병기] 1700년 창건된 천년고찰 담양 용흥사가 가을 단풍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최근 방문한 이들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경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20년 전만 해도 소박한 산사였던 용흥사는 이제 담양군 내 최대 규모 사찰로 탈바꿈했다. 사찰 주변으로는 울창한 숲과 청아한 계곡 물소리가 어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