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개원 1주년을 맞은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19일,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이는 2004년 마지막 소아과 폐원 이후 20년 만에 지역 내 전문의 진료가 재개된 것으로, 민선 8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의 핵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영암의 아이들은 아파도 목포나 광주 등 왕복 2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지만, 현재는 화·목요일 영암군보건소, 월·수·금요일 삼호보건지소에서 1,100원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8월 17일 기준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는 총 2,268명의 아이들을 진료했다.
이는 영암군 소아청소년 인구 약 6,000명을 기준으로 3명 중 1명이 진료를 받은 셈이다.
진료 내용은 영암군보건소에서 일반 상담(62.5%), 예방접종(31.9%), 건강검진 및 호흡기 치료(5.7%) 순으로 나타났고, 삼호보건지소에서는 예방접종(52.3%), 일반 상담(46.5%)이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0~5세 영유아가 전체 진료의 63.4%를 차지해 예방 중심 진료가 활발히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영암군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이달 11~18일 진료를 받은 군민 5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료 전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9점을 기록했으며, 접수·수납 절차(91.4점), 진료실·대기 공간(91점), 진료 일정(87.5점)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료 성과는 통계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초 영암읍으로 이사한 한 부모는 3살 아들의 귀 상태가 걱정돼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
의료진은 ‘진주종’ 소견을 내고 대학병원과 연계해 신속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 엄마는 “이비인후과에서도 보기 힘든 위치의 진주종을 발견해 빨리 수술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올해 6월, 영암보건소는 한 엄마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이 부모는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놓이고, 많은 부모들이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전국 기부자들의 마음을 가장 뿌듯하게 만드는 일이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님의 불안을 덜고, 기부자들의 마음이 충만하도록 더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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